“전문대학, 명품프로그램으로 기업과 사회가 인정하는 인재 양성”
특별교육과정, 글로벌, 취업지원프로그램 ‘다양’···전인적 능력 향상, 취업률 상승 효과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전문대학은 ‘사회 각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재능을 연마해 국가·사회 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규정된다. 쉽게 말해 전문대학은 실용교육을 기반으로 전문직업인을 양성한다.
그렇다면 전문대학 출신들은 단순히 전공분야 실무능력만 강할까? 그렇지 않다. 전문대학 출신들은 실무능력뿐 아니라 외국어능력, 인문학 소양, 창의성, 교양 지식, 공동체 정신, 문제해결능력, 봉사정신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는 전문대학들이 정규 교육과정뿐 아니라 인문학 특강, 글로벌 프로그램, 학습지원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동아리, 인증제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들을 명품인재로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대학 출신들은 기업체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으며 전문대학은 취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할 주요전문대학의 명품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 기초교양, 직무능력, 창업능력, 취업능력 등을 제고시키고자 정규과정 외에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캠프(TOEIC 특강+영어뮤지컬 공연)가 대표적이다. 영어캠프는 학생들의 기초영어능력 향상과 영어학습 의욕 고취를 목표로 매년 하계와 동계 방학 기간에 운영된다. 영어뮤지컬 공연은 지역사회 기부의 의미도 갖는다. 따라서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인문학 특강, ‘대학생 Power Up! 리더십 과정’, 악기교육(우쿨렐레반) 등도 진행된다.
특히 경기과기대는 학생들이 특별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6년 1학기부터 GTEC 인증제를 도입했다. GTEC 인증제는 ‘GTEC 인증 2등급’과 ‘GTEC 인증 1등급’으로 구분된다.
먼저 ▲기초학습특강(언어·수리·물리·영어 등 기초능력 교육) ▲교양교육특강(인문학, 나만의 악기 배우기 등 교양 함양 교육) ▲직무능력향상교육(각 학과별 전공 교과 관련 직무능력 교육) ▲직업기초 비교과 특강(대인관계능력·의사소통능력·직업윤리·조직이해능력·자원관리능력·자기개발능력·정보능력·문제해결능력·수리능력·기술능력 등 10개 영역 중 정규교과 이외의 비교과 특강) ▲기타 특강 교육(인성교육) ▲사회봉사 가운데 4개 강좌 이상에서 총 80시간을 이수하면 GTEC 인증 2등급 인증서와 장학금(20만 원)이 지급된다. 예를 들어 A학생이 사회봉사 10시간, GTEC캠프 40시간, 수학기초반 30시간, 인문학 2시간을 수강하면 GTEC 인증 2등급 자격이 된다. 또한 GTEC 인증 2등급 기준을 충족하고 ▲토익 550점 이상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공모전·경진대회 입상 실적이 하나라도 추가되면, GTEC 인증 1등급 인증서와 장학금(40만 원)이 지급된다.
경인여자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는 경인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 목표. 학생들은 어학수업, 독서,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성적증명서에 경인인증을 받는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갈수록 실용강좌 필요성을 강조하는 교육현장 현실을 벗어나 인문학과 교양 교육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인인증제는 4단계 레벨로 구성된다. 직업기초능력 프로그램(외국어 강좌 / 자격증 취득 등) 40시간을 필수요건으로 인성 함양 프로그램(사회봉사 20시간 참여 / 권장도서 10권 읽기 후 감상문 제출 / 경인멘토특강 3회 수강) 가운데 ▲1개 과정 이수 시 Level 1 ▲2개 과정 이수 시 Level 2 ▲3개 과정 이수 시 Level 3이 주어진다. 또한 직업기초능력 프로그램 40시간, 인성 함양 프로그램 3개, 국제화 증진 프로그램 1개 과정 이수 시 Level 4의 인증이 수여된다. 단 2년제 학과생은 3학기 내에, 3년제 학과생은 5학기 내에 모든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경인멘토특강도 인증 획득의 기회다. 경인여대는 2013년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경인멘토특강’을 도입했다. ‘경인멘토특강’에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초청되며 학생들은 ‘경인멘토특강’을 통해 명사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첫 번째 포문은 ‘간고등어 코치’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 최성조 씨가 열었다. 최 씨는 ‘여대생의 건강 다이어트’를 주제로 다이어트 고민 해결을 위한 운동 방법과 식단 조절 방법을 소개했다. 송영길 전 인천광역시장,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손미나 전 아나운서, KBS라디오 <굿모닝 팝스> 진행자 이근철, 1호 <도전 골든벨> 주인공 김수영, 유명 필라테스 강사 박초롱, 야구 전설 양준혁, 등산가 허영호, 구글미디어 김태원 상무 등이 강사로 초청됐다.
계원예술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는 비교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ECE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ECE 취업지원프로그램’은 디자인·예술전문대학 특색에 맞게 구성됐다. 즉 취업마인드고취(Mind), 취업역량교육(Education), 산업체 홍보 및 연계(Connection), 사후관리(Expost Management) 등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계원예대 학생들은 ‘MECE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서 원하고 준비된 인재로 양성,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MECE 취업지원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될까? 먼저 신입생들은 취업마인드 고취를 위해 전공별 취업캠프에 투입된다. 전공별 취업캠프는 신입생들이 1박 2일 동안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진단하고, 희망 분야 성공 취업을 일찍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계원예대에는 디자인·예술에 특화된 학생들이 많다. 이에 계원예대는 일반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성·태도와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취업태도/인성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희망전공별 직무분야에서 요구되는 특수인성을 지도받는다.
취업역량교육은 ▲취업코칭 ▲책임 취업지도교수제 운영 ▲직무별 직무준비 매뉴얼 개발 ▲자격증 취득 및 어학연수 지원 ▲직무별 취업스터디 ▲포트폴리오 제작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포트폴리오 제작 특강에는 계원예대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상은 졸업예정자들로 전문가들이 포트폴리오 제작방법, 활용방안 등에 대해 강연한다. 계원예대는 “포트폴리오는 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로 취업 성패와 직결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스토리가 있고, 강점이 부각되는 포트폴리오 제작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산업체 홍보 및 연계는 ▲산업체 네트워크 구축 ▲산업체 간담회 운영 ▲기업설명회 ▲기업탐방프로그램 등으로, 사후관리는 ▲취업자 DB 구축 ▲기업체 취업자 만족도 조사 ▲취업자 순회지도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김포대학교
김포대학교 취업진로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자기개발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취업과 경력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포대 취업진로지원센터는 외부사업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사업(고용노동부 주관)이 대표적이다.
창직이란 창조적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새 직업을 개발·발굴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농부릿지(도시 청년들과 시골 농부들을 매칭시켜 농업 디자인과 마케팅 수요 해결), 3D 모델 아티스트(3D 프린터를 이용해 상품 맞춤 제작) 등이 창직 사례로 꼽힌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사업은 학생들이 창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활동비, 공간,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포대는 5년째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우수하다. 김포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2015년 아동분자요리지도사를 창직했다. 김포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아동에게 적합한 분자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레시피에 맞춰 아동 교육기획안을 작성함으로써,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창직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평가전에서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포대 컴퓨터네트워크과 학생들은 2016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로봇 스포츠 크리에이터’를 선보였다. 로봇 스포츠 크리에이터는 로봇스포츠 KIT 판매, 기획, 제작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김포대 컴퓨터네트워크과 학생들은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금상과 아이디어 특별상을 수상했고 최종 평가 결과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대림대학교
3D 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 촉발 구성요소의 하나로 국가와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학생들이 주역으로 활약할 미래사회에서 3D 프린팅이 흔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프라 부족 등으로 3D 프린팅을 아직 손쉽게 경험할 수 없다. 따라서 3D 프린팅을 활용한 창의성도 미흡하다. 이에 대림대학교 기계과가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에 대한 교육수요와 교육환경 부조화 개선을 위해 비교과과정 전공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대 기계과 3D프린팅 동아리(D.L.Force)는 지난 수년간 기계공학 전공지식을 이용, 다양한 3D 프린터 제작을 시도했다. 즉 일반 수지 소재를 이용, 한 개 노즐을 갖는 3D프린터를 비롯해 ▲두 개 노즐을 갖고 있어 한 번에 두 개 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 ▲휴대가 편리한 접이식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또한 초콜릿을 재료로 사용하는 프린터와 약물을 재료로 사용하는 프린터도 개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대림대 기계과는 3D 프린팅 동아리를 중심으로 3D 프린터 개발 외에 2015년부터 3D 프린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대림대 인근 초·중·고교 학생들. 현재까지 243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대림대 기계과 학생들은 3D 프린팅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커뮤니케이션능력 등도 배우고 있다.
3D 프린팅 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대상 기초과정,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활용과정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사설 기관의 교육과정은 3D 프린팅 과정과 결과물에 집중된다. 반면 대림대 기계과의 교육과정은 대상 학생들의 정규교육 내용을 반영,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즉 정규교육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창의교육으로 개발됐다.
대림대 기계과 3D 프린팅 동아리 학생들은 교육에 앞서 교육내용을 동아리 지도교수와 학습하고 교육 도중 발생 가능한 문제상황들에 대해 원인과 해결방안을 도출한다. 3D 프린팅 교육은 참여 학생 수요에 따라 1일, 2일이나 3일 동안 이뤄지므로 대림대 기계과 3D 프린팅 동아리 학생들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는 국내 대표 보건·의료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삼육보건대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ACE 토탈케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ACE 토탈케어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재학생 학업성취율 향상, 재학생 중도탈락률 감소, 재학생 교육만족도 상승이 바로 그것. 또한 ACE 토탈케어 시스템은 3단계로 구분,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단계는 학기 전 과정이다. 이 시기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실시된다. 즉 삼육보건대는 기초학습능력 평가와 학습유형검사를 통해 학생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DB화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 학생 데이터가 획득되면 다음 단계에서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데이터는 지도교수와 학과장이 공유하며 데이터를 통해 학생이 어떤 유형인지와 학습능력이 어느 수준인지를 우선 파악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체크한다.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와 깊은 상담이 이뤄지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지도가 뒤따른다. 이는 자연스레 전공과목 수학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학기 후에 진행된다. 삼육보건대는 세 번째 단계에서 지난 학기 성과를 측정한 뒤 중도탈락 위험 학생을 성적관리 위기자로 지정, ACE JUMP UP 프로그램(학습 능력 향상 프로젝트)을 운영한다. 삼육보건대는 세 번째 단계에서 ACE MIND UP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ACE MIND UP 프로그램은 인성 강화 프로그램이다. ACE MIND UP 프로그램 참여 학생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으로 선발되면, ACE JUMP UP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멘토 역할도 수행한다.
삼육보건대는 “ACE 토탈케어 시스템을 통해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달성하고 중도탈락률을 감소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남겼다”면서 “학생의 안정된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취업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서일대학교
서일대학교는 ‘학생중심, 재학생의 직업진로’를 위해 ‘교과-비교과 연계 Seoil Career STAR’를 운영하고 있다. ‘한 번 서일인은 영원한 서일인’이라는 가치와 철학을 기반으로 입학에서 취업까지 ‘학생중심의 취업복지 실현’을 모든 서일대 구성원들이 실천하고 있다.
Seoil Career STAR는 모두 5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1단계에서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신입생 진로 장벽 요인을 조사하고 매년 ‘재학생 요구도 조사’를 실시, 정량·정성적 분석 결과를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에 반영한다. 2단계에서는 NCS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공 내 현장중심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과과정 개편과 능력중심사회 수요맞춤형 교육 강화가 이뤄진다. 서일대는 전공별 직업기초능력을 진단, 평가한 뒤 이를 교과-비교과 과정에 녹여내고 있다.
3단계에서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의 맞춤형 학습코칭을 통해 학생의 학습역량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이어 4단계에서는 학생의 산업현장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현장실습지원센터를 통해 직무체험과 맞춤형 실습처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5단계에서는 ‘입학에서 취·창업까지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SU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되고 있다. SU대학일자리본부는 교내 학생 서비스 기관인 학생상담센터, NCS지원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와 협력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의 취업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서일대는 ‘진로설계상담’을 교양필수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 즉 학생들이 정규교과에서 진로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 ‘이론과 실제’를 통해 개인별 직업 진로 정체감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일대는 “여대생의 커리어 개발을 위해 차별화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젠더교육과 맞춤형 경력개발계획 수립, 역량개발 지원을 위한 ‘여대생 브런치 직무특강’까지 여대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학의 ‘커리어 네비(Career-Navi)’가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특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명성이 자자하기 때문. 아주자동차대학은 커리어 네비를 통해 학생들의 경력과 이력 사항을 입학부터 취업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커리어 네비는 ▲진로상담 ▲진로설계 ▲경력개발 ▲실전취업 등 네 단계로 구성된다. 진로상담 단계는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 진로의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단계다. 기초조사, 종합심리검사, 교수·전문가 상담 등이 실시된다. 진로설계 단계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함으로써 앞으로의 취업활동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진로적성검사, 목표직업 탐색, 목표가치 설정 등이 진행된다. 이어 경력개발 단계에서 ▲역량진단 ▲경력계획 ▲경력관리 ▲경력로드맵 설정 등이, 실전취업 단계에서 ▲이력서 작성 ▲ 채용정보관리 등이 실시된다.
특히 아주자동차대학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을 제공하고 적성과 성향 파악을 위한 조사를 꼼꼼히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진로가 설계되고, 학생들은 설계된 진로를 따라 안정적으로 경력을 쌓는다.
커리어 네비는 모든 항목이 DB화되기 때문에 취업활동에서도 관리가 간편하다. 예를 들어 학생 취업 관련 서류가 DB로 저장, 희망업체 구인 공고가 게재될 시 즉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은 커리어 네비 시스템(http://navi.motor.ac.kr)에 로그인한 후 취업활동 사항을 기록·저장할 수 있다. 취업활동 지도교수들도 커리어 네비를 이용, ▲전체 학생 리스트 ▲상담 미실시자 ▲방문예약 신청자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학생의 상세 정보를 기반으로 취업지도 계획을 구상할 수 있다.
여주대학교
여주대학교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기업이 인정하는 인재 배출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단계별 취업 프로그램(Loop)을 실시, 학생들의 실전 취업역량을 배양시키고 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1단계 취업마인드 배양 ▲2단계 취업역량 강화 ▲3단계 실전 취업으로 구성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체 학생들의 경력과 이력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것이 여주대의 목표다.
구체적으로 여주대는 1단계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상담을 통해 목표를 이끌어 낸다. 2단계에서는 취업 특강, 으뜸기업과 학생의 1:1 매칭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3단계에서는 채용트렌드 분석, 입사서류 작성, 1분 스피치 등을 통해 취업 실전과정을 지원한다. 3단계에서 보건, 공업, 사회, 예체능 계열별 직무캠프도 실시된다.
특히 여주대는 단계별 취업 프로그램에 있어 대상별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즉 전체 학생들은 취업 박람회, 취업 교과목, 우수사례 발표 등 공통과정을 이수한다. 이 과정에서 각 학과마다 관계 지속형 지도교수와 취업담당교수 제도가 운영됨으로써 상시적으로 학생들의 이력이 관리된다. 이후 각 단계별로 저학년의 경우 구직 스킬 강화, CAP+ 직업지도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을 발굴하고 취업 동기를 탐색한다. 고학년의 경우 저학년 때 쌓아온 취업 역량을 토대로 입사전형 콘테스트와 기업·직무 분석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단계별 취업 프로그램은 여주대만의 ‘Yep System’을 통해 모든 항목이 DB화되기 때문에 학생뿐 아니라 지도교수들도 취업 활동 관리가 수월하다.
여주대는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과목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교수학습지원센터를 통해 비교과와 직업기초능력 진단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튜터링(멘토링) 동아리가 운영, 학업 능력 우수 튜터(선배 등)가 튜티에게 해당 과목 학습을 가르친다.
용인송담대학교
용인송담대학교는 인성, 국제화, 전문화 역량을 겸비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학습상담, 학습클리닉을 포함한 인성 프로그램 ▲YSC 한글학교, 글로벌 버디, YSC 스터디 등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국제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초학습법 특강, 학습 멘토링, 튜터링 등을 통한 전문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학습상담은 매년 1학기 초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습유형검사를 통해 학습자들의 학습태도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발견, 올바른 학습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습클리닉은 2학기에 진행되며 학생의 학습전략 파악 후, 개인과 집단별 학습전략에 대한 클리닉이 수반된다.
용인송담대에는 매년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YSC 한글학교와 글로벌 버디 등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YSC 한글학교는 한국말에 서툰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제53회 TOPIK 시험에서 ‘YSC 한글학교’ 수강생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용인송담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YSC 한글학교를 통해 어렵지 않게 대학생활에 적응했다”고 입을 모은다. YSC 스터디 프로그램은 사이버 학습 프로그램으로 용인송담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지난 여름방학 때는 토익, 회화, 문법 등 영어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기초학습법 특강은 노트 필기법, 독서법, 대학생이 가져야 할 7가지 습관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학습 멘토링을 통해서는 학과 전임교수가 학습 멘토를 맡아 학생들의 교과 학습 향상을 돕고 있으며 튜터링은 선후배, 동급생 간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용인송담대는 다양하고 참신한 우수 학습법 발굴을 목적으로 ‘YSC학습법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매년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용인송담대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역량을 구축하고,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으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재능대학교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이다. 따라서 취업률이 매우 중요하다. 인천재능대학교는 교육부 발표 기준 2012년 68.7%, 2013년 70.2%, 2014년 74.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의 취업률은 수도권 1위(가·나그룹 / 4년제 대학 포함)의 기록이다. 2015년의 경우 자체 조사 결과 80.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인천재능대 졸업생 가운데 7, 8명은 취업의 꿈을 이뤘다.
취업률 1위 비결은 명품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천재능대는 취업을 대학경영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3단계(취업역량 설계기→완성기→성공기)로 구분, 20여 개 취업률 향상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미취업자와 취업 의지 미약자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도 인천재능대의 특징이다. ‘JOB STAR 집중교육 컨설팅’과 ‘취업 힐링캠프’가 바로 그것. 인천재능대는 미취업자와 취업 의지 미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교육과 1:1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인천재능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엘리트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엘리트 코스는 ▲글로벌 어학교육(1단계) ▲글로벌 집중 어학연수(2단계) ▲해외 현장실습(3단계) ▲해외 취업(4단계)으로 구성된다. 해외 취업 성공 학생에게 ‘해외 취업 장학금’도 지급된다.
특히 EWE는 인천재능대의 히든 카드다. EWE는 인천재능대가 개발한 고유의 학생지도 질 관리시스템으로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적응과 졸업생의 조기 이직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EWE는 ▲중도탈락 예방 조기경고체계 ▲조기 이직 예방 교육체계 ▲조기 이직 예방 지원체계 등 3단계로 구성되며 입학부터 졸업 이후 2년까지 학생들의 ▲성공적 학과 적응 ▲진로설계 ▲취업지도 ▲취업 후 조기 이직 예방 등을 상시적·체계적으로 지도한다. EWE를 통해 인천재능대는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직업인 양성’이라는 전문대학의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별 역량과 적성에 부합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설계부터 취업역량 강화 교육, 실전 구직까지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고 있다. 특히 인하공전은 학생 스스로 관심과 적성을 이해하고 적합한 직업·직무와 일자리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업상담 전문가를 집중 투입, 개인별·소그룹별 상담 프로그램(취업지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의 단기·집체형 취업교육 틀을 벗어나 개인별 맞춤형 진로·취업지도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제공하는 것. 또한 인하공전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의 특강·간담회, 진로·취업캠프, 취업동아리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목표가 구체화되면 2~3년의 재학 기간 동안 어떤 역량을 보완하고, 이력관리를 해야 하는지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때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취업 준비 학생들이 실전 구직활동을 할 때 최적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생과 일자리를 매칭하고 지원하는 것도 개인별 지도·상담 이력에 기초한 통합 체계 하에서 이뤄짐으로써 취업지도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인하공전은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일자리 : ILJARI – Inha Leader’s Job Activity & Recruitment Information)’을 운영하고 있다. 통합 관리 항목에는 학점 등 기본사항 외에도 비정규 직무교육, 자격교육, 현장실습, 외국어교육, 봉사활동, 경진대회, 동아리, 캠프, 상담, 특강 참여 이력과 성과가 포함된다. 특히 ‘행복이력 마일리지’ 제도가 운영, 경력개발 결과에 따라 마일리지가 부여되고 추후 장학제도와 연계된다.
‘일자리’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채용정보와 기업정보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목표 직업과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한 선배들이 어떠한 경력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어떤 성과를 달성했는지 조회할 수 있다. 인하공전은 기업정보에 교수들이 산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인사담당자와 면담, 취득한 기업의 ▲인재상 ▲채용 요건 ▲희망 역량 등을 포함시켜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영상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는 2013년부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튜터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튜터링은 매 학기마다 시행되며 튜터 1인이 4~10명의 튜티와 팀을 이뤄 8주 동안 ▲전공학습 ▲자격증 취득 ▲외국어 학습 등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튜터와 튜티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5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프로그램 종료 후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팀에게 추가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튜터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 버킷리스트에 올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한국영상대는 학생의 해외 취업 능력 향상에도 지원을 아까지 않고 있다. 학기별로 ▲방과후 외국어학습(영어, 중국어, 일본어, 연 400여 명) ▲어학사관학교 및 해외 어학연수(연 100여 명)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서도 학생들을 캐나다와 호주 등에 파견, 어학교육과 전공 관련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2016년 22명이 참가했고, 2017년에는 1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한국영상대는 미국, 중국 등의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 교류대학 학생을 초청, ‘서머 디지털 미디어 스쿨’을 개최하고 해외 우수 교수진을 초청, 특강도 개최한다.
특히 한국영상대는 미국 뉴욕시립대, 영국 솔렌트대와 3+1 학사학위 취득 협약을 체결하며 학생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했다. 이에 한국영상대 학생들은 3학년 과정(90학점)을 이수한 뒤 뉴욕시립대 또는 솔렌트대에서 30학점(교양 18학점, 전공 12학점)을 이수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4학년 학사학위 심화과정을 졸업하면 뉴욕시립대 MFA(실기석사과정)에 입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