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대학교, 경기 RISE사업 일환 ‘실버인지융합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김포대학교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5 실버인지융합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경기도 지역혁신지원사업(RISE)의 일환으로 마련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노년층의 인지 능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포대학교 RISE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노년층의 인지·정서·신체 활동 능력 향상을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럼으로 설계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초고령사회 이해와 노인학 ▲치매 예방과 정책 분석 ▲노인 심리 및 상담 윤리 ▲인지 자극 기법과 맞춤형 활동 설계 ▲언어·음악·미술·회상 활동 실습 ▲디지털·생활 역량 강화 ▲현장 실습과 발표 과제 등이 포함돼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은 10월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50분까지 김포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지원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며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 총 50만원 중 김포대학교 RISE사업단에서 45만 원을 지원해 수강생은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모든 수강생에게는 본 과정의 교재로 사용될 노인학습지 전문기업 ‘별빛꿈’에서 출간한 ‘기억공책’을 무료로 제공한다.
과정을 수료한 후 수료생들은 다양한 노인복지기관과 경로당, 평생교육원 등에서 실버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되며 수업의 80% 이상 출석한 경우 김포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단순한 취미 차원을 넘어 치매 예방과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포대학교 RISE사업단 박정흠 단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경기 RISE사업을 기반으로 초고령사회에 꼭 필요한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강사진에게 배우고, 공신력 있는 수료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김포대학교 RISE사업단(☎ 031-999-4019 / 031-989-1127)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