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대 야구부, KUSF 대학야구 U-리그 3연승 질주
김포대 야구부가 4월의 마지막 날을 극적인 1점차 승리로 장식하며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예선에서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 태장공원 1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김포대는 동원대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박서진의 완벽한 무실점 투구와 김민찬의 과감한 주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은 2-3, 4-3, 다시 4-4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서진이 5.1 이닝 동안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공격에서는 3번 타자 김민찬의 주루 센스가 빛났다. 동점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강한 투수력과 집중력 있는 주루 플레이, 그리고 흔들림 없는 마무리 등 모든 요소가 완벽히 어우러진 경기였다.
김포대 야구부는 전날 열린 장안대와의 경기에서도 유영준감독의 과감한 투수 교체 전략과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1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한상원이 1회 위기를 맞자 과감하게 2회 초 김윤석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김윤석은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김포대는 이날 11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력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포대학교는 지난 3월 13일 레저스포츠학과 신입생 24명으로 구성된 김포대 야구부를 공식 출범하고 김포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김응용 전 해태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감독을 역임한 전 삼성라이온즈 사장, 양승호 전 고려대와 롯데자이언츠 감독을 역임한 경기도리그 감독 등 야구 및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진 바 있다.
김포대 야구부는 U리그부터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포부를 밝힌 가운데 지난 25일 첫승에 이어 29일 2연승, 30일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게 됐다. 김포대학교는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창단 첫 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 유일의 대학으로 사회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김포대학교는 K컬처 특성화 대학으로 K-Culture계열에 레저스포츠학과를 비롯해 K컬처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혁신하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새롭게 출범한 대학 야구부를 통해 K스포츠와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포츠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