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축구부 창단 첫 승리,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강동대에 2-0 완승

김포대 축구부 창단 첫 승리,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강동대에 2-0 완승

 

김포대학교 축구부가 2025년 7월 2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고원 3구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강동대학교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공식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공식 창단 후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축구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김포대 축구부는 신생팀답지 않은 조직력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강동대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은 김포대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첫 골은 전반 14분경 17번 선수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찔러준 예리한 패스를 77번 선수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포대 축구부 역사상 첫 공식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어 전반 22분경 16번 선수의 침투 패스를 받은 9번 선수가 박스 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골 모두 선수 간의 완벽한 연계와 빠른 판단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김포대학교는 2025학년도 레저스포츠학과 신입생들을 중심으로 축구부 선수를 선발하고 지난 3월 13일 김포대 축구부 창단식을 가지고 공식 출범한 바 있으며 대학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K스포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포대 축구부는 이번 백두대간기 첫 승리를 시작으로 전국대회 및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