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터치센터-연세대 라돈안전센터, ‘라돈의 날 행사’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가 22일 본사 사옥인 터치센터에서 학생 및 학부모, 라돈 관련 기관 및 산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라돈의 날’ 행사를 열었다.
라돈 원자량 222를 따서 2월 22일을 라돈의 날로 정했다. 올해가 세 번째 행사.
라돈은 무색, 무취의 가스상 자연방사능 물질로 인간 생활환경에 항상 존재하며, 토양 및 암석에서 주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환경청 등에서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와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이 주최하고, 세스코와 한국표준협회(협회장 이상진)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장,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포대 박경북 교수, 세스코 조창호 실장, 한국표준협회 이성수 수석, 실내라돈저감협회 이재성 협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강연은 물론 발표, 토론이 이뤄졌다.
일반인 대상으로 라돈에 대한 이론 및 실무 전문가들의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현재 국내 라돈 연구 현황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라돈측정 및 저감 등 현재 국내에서 유통 및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전시도 이루어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장은 “국민을 공포로 몰았던 라돈침대사태 이후 라돈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에 맞추어 법제정 및 관리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행사에 참여한 산학연 분야 라돈전문가들과 함께 앞으로의 라돈대책방안에 심도 깊게 논의하겠다”며 “일반국민들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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