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경영학회, 2018 상반기학술대회 개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부동산경영학회가 2일 서울 세종대 군자관에서 상반기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토지공개념과 부동산시장의 공존 전략’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최근 토지공개념에 대한 논의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자본주의의 근간인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이 70%가 넘는 상황에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반대의견과 지가상승은 토지로부터 발생한 자본이익이 다시 토지의 가수요가 일어나고 다시 투기적 수요가 증가해 지가가 오르는 악순환을 방지해야 한다는 찬성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서진형 교수(경인여자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제 발표는 ▲토지공개념에 대한 소고(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 방향(박종현 서울벤처대학원대) ▲풍수이론을 반영한 수목장지 입지해석과 부동산적 개발(최승규·천인호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우경 김포대 교수와 김재태 서울벤처대학원대 교수, 손진수 명지전문대 교수,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허명 부천대 교수, 김범석 극동대 교수, 김상범 세종사이버대 교수, 박필 동서울대 교수 등 전문가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뤄진다.
이방주 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은 “토지공개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여러 법률과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과의 조화를 통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산·학·연·관이 모여 토지공개념에 지혜로운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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