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능력중심사회, 특성화 전문대학들을 주목하라!”
특성화 영역 구축·현장실무 맞춤형 인재 양성하며 우수 직업전문인력 양성소로 발돋움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문대학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심화되는 구직난 속에서 직업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이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우리 사회는 학력과 학벌중심에서 능력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실력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오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우수 전문대학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저널>이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하는 우수 전문대학들을 소개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설립한 대학으로 공학계열 인재 성장의 요람이다.
경기과기대는 ‘산업단지 내 스마트 기기·기계산업 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이하 SCK 사업)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 창의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SCK사업에서 대학의 강점 분야(정밀측정 교육 및 글로벌 인재 양성) 특성화를 통해 놀라운 취업 성과를 남겼다. 실제 정밀측정 분야 전문 고정밀계측기술센터를 활용, 실무연수를 실시함으로써 ▲현장교육 ▲매출 기여 ▲자립 기반 확대 등의 효과를 도모하는 한편 자체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해외취업프론티어)을 운영해 해외취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렸다. 또한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에도 적극 나서 매년 NCS 교과목 비율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1중소기업관과 창조E관에 NCS 기반 교육 종합실습실을 구축하며 대대적인 환경 개선을 이뤘다.
경기과기대에 주목해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스마트 캠퍼스(Smart Campus) 실현이다. 경기과기대는 2015년부터 학생이력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기본 인적사항 ▲성적 ▲NCS 직무능력 ▲졸업인증제 ▲현장실습 등 많은 항목이 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또한 경기과기대는 학생들의 창의역량과 융복합역량을 키워주면서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경기과기대에서는 창업교육, 사회맞춤형교육, 인문학 특강이 실시되기 때문에 경기과기대 학생들은 균형 잡힌 시각과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경인여자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는 전국의 모든 여자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SCK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유명하다. 경인여대가 위치한 경인지역은 동북아 경제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경인여대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여성 리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인여대의 강점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글로벌 역량이다. 경인여대는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경인여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경인여대에서는 해외어학연수, 해외봉사, 해외현장학습, 교환학생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인여대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쌓인 경험들은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고 크게 생각하는 인재가 되는 밑거름이 된다.
경인여대가 가진 최고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졸업 후 반드시 취업이 이뤄지는 ‘취업 100% 보장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I Belle(아이벨르) 헤어과와 KWPPA 웨딩플래너과, 스마트미디어과는 협약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장업무 중심의 교육을 받고, 졸업 후에는 협약된 기업체로 취업이 이뤄진다. 말 그대로 ‘입학=취업’의 공식이 현실화된 것이다. 또한 ‘경인 Job Design Festival’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취업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경인 Job Design Festival’은 매년 경인여대 25개 학과 관련 분야 1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취업 박람회다. 2015년도에 진행한 박람회에서는 53개 기업체에 학생 127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남겨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계원예술대학교
국내 유일의 예술·디자인 특성화대학인 계원예술대학교는 24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예술·디자인 교육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체성을 굳건히 하며 관련 분야 실용·창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2016년 SCK사업 신규 선정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계원예술대는 ‘디자인 산업 혁신 인재(D-innovator)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innovator는 계원예술대의 운영 이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재상이다. Design과 Innovator의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개념인 D-innovator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가치 창출 역량을 가진’ 디자이너를 의미한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 확산시킴으로써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인재가 바로 D-innovator다.
계원예술대의 ‘D-innovator 육성 프로젝트’ 성과는 벌써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계원예술대 학생들의 창업성공 사례가 연이어 나타나며 앞으로의 성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계원예술대는 창업 아이디어·유망 사업모델 발굴, 크라우드 펀딩 등 창업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성공률을 극대화 한다.
2017년 10월, 계원예술대는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홀’을 개관해 산업과 대학이 하나 되는 산학융합의 장을 만들어낸 것이다. 파라다이스홀에서는 계원예술대의 협력업체 등이 입주해 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탄탄히 다져놓으며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회에 진출하겠다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계원예술대는 2017년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COEX에서 산학협력 박람회, ‘계원 99% DESIGN EXPO’를 주최하며 대학가와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자리에서 계원예술대는 보다 활발하고 유기적인 산학협력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예술·디자인을 통해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켜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계원예술대가 유일한 선택이다.
김포대학교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에서 ‘한류(韓流)’ 또는 ‘K-Culture’라는 이름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중심에 바로 김포대학교가 있다.
김포대는 다른 대학들은 시도하지 못했던, ‘대중문화’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김포대의 의지를 대변하는 곳이 바로 Global K-Culture Center(이하 GKC)다. GKC는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양성한다는 김포대의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GKC는 K-POP, K-Food, K-Beauty, K-Design, K-MICE 등 다양한 K-Culture의 글로벌 교육 센터이며 문화 콘텐츠를 창작·연구하는 융합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문화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인재를 길러내는 한편 직접 콘텐츠를 창작하는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GKC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우수한 인프라다. GKC는 K-Culture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한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GKC는 국내 최고 수준의 녹음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AVID PROTOOLS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녹음 스튜디오는 실제 현장의 스튜디오와 흡사하게 조성돼 학생들의 현장역량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넓은 홀을 갖춘 댄스 스튜디오와 iMac기반의 MIDI Lab이 구비돼 부족함 없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다.
우수 강사진 역시 GKC의 자랑이다. 대부분 현직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K-Culture를 통해 세계 대중문화 시장을 주도할 인재를 키워낸다.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도 속에서 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 직군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따라서 창의력과 감성이 필수적인 문화콘텐츠 관련 직업이 유망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김포대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수대학으로 가치를 더한다.
대림대학교
1977년 개교한 대림대학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최정상의 전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7년 8월 새롭게 취임한 황운광 총장은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 대림대의 비전을 더욱 명확히 했다. 황 총장은 “학생들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대림대, 기업에게는 졸업생을 채용하고 싶은 대림대, 동문들과 교직원에게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림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림대는 ‘지식기반산업 매칭형 창의인재양성 프로세스’를 과제로 SCK사업을 수행 중이다. 안양벤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하다는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대림대는 지식기반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림대는 산업체 수요를 철저히 분석,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에 높은 역량을 가지고 있다. 대림대에서 운영하는 ‘사회수요교육지원센터’가 산업체의 수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수요교육지원센터’는 산업계 동향을 항시적으로 분석하며 트렌드를 분석한다. 또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도출된 정보를 데이터화 한다. 또 대림산업, LG전자, 한샘,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앵커(anchor)기업’으로 지정된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창의적 지식인재 양성을 위한 많은 시설도 대림대의 자랑거리다. 그중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은 학생들의 휴식, 공부, 자기계발, 교류 등을 위해 조성된 디지털 공간으로 컴퓨터, 태블릿PC 등 첨단 IT장비가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언제든 스마트 스테이션을 찾아 첨단 IT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다양한 과제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아이디어 박스(Idea Box)는 말 그대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곳이다. 룸 형태의 공간이 있어서 외부에 방해받지 않고 그룹 스터디, 세미나, 토론,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곳으로는 글로벌 라운지(Global Lounge)와 잉글리시 라운지(English Lounge)가 있다.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공간 안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프리 토킹을 실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가 함양되며 어학능력이 향상된다. 잡 스테이션(Job Station)에서는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는 우리나라 대표 보건의료 전문 교육기관이다. 1936년 경성요양병원(현 삼육서울병원)으로 설립,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삼육보건대는 SCK사업을 통해 ‘헬스케어 융복합형 신지식인 육성’에 나섰다. 사람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니만큼,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삼육보건대는 ①실무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②창의적 융복합 보건인재 양성 ③인적 교육강화 ④지역사회 기반 개방형 교육이라는 특성화 사업 4대 추진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육보건대는 NCS 기반 온라인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인 ‘e-ACE Career System’를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이는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들의 진로를 설계하고 경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학생지도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해 확실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e-ACE Career System은 학생의 진로 및 경력관리를 위해 지도교수와의 1:1 개인 심층상담, 심리 전문가 상담, 취업지원센터의 취업전문 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상담 신청, 상담내역, 경력 등을 통합 관리해 DB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삼육보건대는 인성교육을 매우 중시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특히 참여실천형 인성강화 프로그램 ‘ACE MIND UP’을 통해 ‘진심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ACE MIND UP은 자기탐색, 자기이해, 자기가치 향상, 자기가치 나눔의 4단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보다 손쉽게 미래설계를 이룰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이 감소하고 재학생 충원율과 학생상담만족도가 증가하는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서일대학교
서일대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전문대학으로서 ‘비전 2025 서일대 중장기발전계획(2016~2025)’을 기반으로 높이 비상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전 구성원이 합심해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일대의 인재상은 ‘창의·융합·인성을 갖춘 자기주도형 인재’다. 이와 같은 인재상을 수립한 이유는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서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서일대는 창의융합형 교육, 현장중심형 교육, 자기주도형 교육, 인성지성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일대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체계적 취업지원시스템이다. 특히 서일대는 Seoil Career STAR라는 체계적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재학생의 진로발달 수준을 체크해 맞춤형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서일대는 얼마 전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 지역사회 일자리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서일대의 SU대학일자리본부는 1:1 상담을 통한 직업진로 상담 및 지도 활동을 수행하며 6명의 취업지원관이 계열별로 각 학과를 담당, 평생지도교수들과 함께 재학생의 취업진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문사회계열 학생, 여대생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취약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취업 경쟁력이 약한 학생들을 보다 세심히 관리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또한 서일대는 ‘평생지도교수제’를 실시, 전 학생에게 지도교수를 배정해 진로·취업지도를 더욱 강화했다. 교수는 학생의 입학부터 취업까지 밀착 코칭을 하며 학생의 진로탐색과 취업을 돕게 된다.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취업컨설턴트를 갖게 되는 셈이다.
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학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 특성화 대학이다. SCK사업을 비롯해 WCC사업, LINC+사업 등 아주자동차대학은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을 모조리 석권하며 왜 아주자동차대학이 최고의 전문대학인지를 증명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 전문인력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아주자동차대학은 최선의 선택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의 취업 성과는 매우 우수하며 유지취업률 역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서 학생들의 취업에 매우 유리한 시스템을 갖춘 것이 그 배경이다. 그러나 그것말고도 아주자동차대학은 ‘커리어 네비(Career-Navi)’를 통해 학생들의 경력과 이력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커리어 네비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진로를 설계하게 되며 설계된 진로를 따라 나아갈 수 있는 경력을 쌓는다.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어떤 경력활동이 필요한지도 논리적으로 추산해 낼 수 있다.
또 우수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취업과 현장실습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BMW그룹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 유명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여러 관련업체와 관계를 맺고있다.
해외취업 성과도 눈에 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뉴질랜드에서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일부 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현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낳았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해외취업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대학교
여주대학교는 2017년 개교 24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새로운 UI를 공개하며 ‘환골탈태’를 천명한 여주대는 ‘Y·TECH(메디―텍, 스마트―텍, 컬처―텍)’라는 보건·과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의 변화와 도약을 이룬다는 비전을 세우고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대는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한 체질개선을 이루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 여주대가 이룬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바로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독일의 교육 시스템이다. 학교에서의 이론교육과 현장에서의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형식의 교육으로서 여주대는 한독상공회의소가 국내에 도입하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여주대의 우수한 교육능력이 교육강국 독일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이다.
또 여주대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 타슈켄트 칠란자르주와 3자간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벡 타슈켄트에 한국형 산업대학교를 설립한다. 여주대는 한국형 직업교육 철학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이번 산업대 설립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즈벡 역시 인재양성을 통한 경제개발 성공모델인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들여오는 데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여주대는 우즈벡에 탄탄한 해외진출 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높은 발전이 예상되는 우즈벡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여주대의 글로벌 역량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송담대학교
용인송담대학교는 경기 동남권 산업발전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이다. 2018년 설립 24주년을 맞은 용인송담대는 ‘우리나라 최정상의 지식산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며 매우 모범적인 형태의 SCK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용인송담대는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특성화된 교육과 시스템을 구축,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용인송담대는 백화점식 학과 체제를 개편,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로 계열집중도를 높였다. 반도체 및 유통물류 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용인송담대는 관련 분야에 집중된 형태로 학과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이 향상되는 등 실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대학의 27개 전체학과 교육과정을 NCS 기반으로 개발·편성해 운영하고 NCS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와 질 관리를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용인송담대의 교육 목표는 교육품질 내실화, 취업지원 특성화, 창업 활성화를 통한 YSC-CF형 실무인재 양성이다. 이는 ‘인성(Character)’과 ‘실무(Field)’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뜻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수행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용인송담대는 이를 위해 오래전부터 교육 수요자의 요구도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송담대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용인송담대의 탄탄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습능력과 직무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게 된다. 또한 멘토링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어학과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용인송담대는 지역기업·유망기업에 우수 인재를 공급해 국가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재능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는 먼저 그 화려한 타이틀에 눈길이 간다. SCK사업 선정은 물론,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대학, WCC사업, 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유니테크(Uni-Tech) 사업 선정,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선정, LINC+사업 등 인천재능대는 여러 차례 대학의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 같은 성과들의 배경에는 재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자율적 학습환경과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시스템이 있다. 인천재능대는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최첨단 캠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인천재능대 최고의 강점 중 하나는 높은 취업률이다. 인천재능대는 2013년 70.2%, 2014년 74.3%, 2015년 78.9%(교육부 공시)로 수도권 전문대학 가그룹(졸업생 2000명 이상)과 나그룹(졸업생 1000명 이상) 대학들 중에서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16년 대학 자체조사 결과에서는 82.6%라는 놀라운 취업률을 기록했다. 인천재능대를 졸업한 학생 10명 중 무려 8명이 빠른 시일 내에 취업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인천재능대는 또 수많은 우수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인천재능대와 MOU를 체결한 업체는 2014년 230개, 2015년 300개, 2016년 360개로 꾸준히 늘어났다. 그 중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CJ대한통운 등 유명 업체들도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인천재능대는 학생들의 취업과 현장실습 등에서 많은 이점을 취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되는 송도캠퍼스는 인천재능대의 글로벌 역량 제고 의지를 상징한다.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인천재능대 송도캠퍼스에는 현재 유통물류과가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유통물류과 이전을 발판삼아 향후 송도캠퍼스에서의 활동을 크게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국제도시로 조성된 송도에 제2캠퍼스를 설립함으로써 인천재능대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얻은 셈이다.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공전은 2017년 6월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WCC사업에 선정됐다. 인하공전은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기반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WCC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이란 인하공전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인하공전은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공 직무교육 콘텐츠와 창의·융합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3D 프린팅 교육 ▲ICT 융합 교육 ▲Cash Class형 창업 교육 ▲청년 CEO 육성 지원 ▲재학생 국제화 역량강화 교육 ▲취업 연계형 유학생 직무교육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맞춤형 재직자 직무 향상 프로그램 ▲대학 기반의 시민대상 지역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인하공전은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에도 선정됐다.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에서 인하공전을 포함해 3개 뿐이다. 사업 선정을 통해 인하공전 항공지리정보과는 UAV(무인기체)개론과 영상처리, 지상레이저스캐닝 장비 운용 등의 교육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공간분석·지리정보 시스템(GS) 프로그래밍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국영상대학교
한국영상대의 특성화 분야는 방송·영상으로서 현재 이 분야에서 한국영상대를 따라올 수 있는 대학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방송·영상 분야는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더욱 커다란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분야다. 한국영상대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 위주로 학사 개편을 추진하던 타 전문대학들과는 달리 방송·영상이라는 분야에서 공고한 입지를 쌓는 것에 주력했다.
연출, 촬영, 편집, 음향, 특수촬영 등 방송영상 분야를 더욱 세분화해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한편 현직 출신 전문가들을 교수로 초빙해 전문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실무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실습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설과 장비를 확충했다.
한국영상대가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영상대는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해 외부로부터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수주, 제작 과정에 각 학과들이 참여한다. 특히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대학은 수익모델을 구축하며 학생은 현장실무를 익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한국영상대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많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우수한 역량을 과시했다.
한국영상대는 현재 600여 개의 산업체와 가족회사 관계를 맺고 재학생들에게 우수한 취업처는 물론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영상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부가가치 사업인 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에도 앞장선다.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무인비행교육원’을 통해 체계적인 드론 교육이 진행 중이다. 또한 차세대영상콘텐츠랩 운영을 통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