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입시의 블루오션, 이색·특성화학과를 주목하라”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전문대학들이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취업 강자’ 전문대학의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문대학의 이색·특성화학과는 최고 주가를 자랑한다. <대학저널>이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이색·특성화학과를 소개한다.
수시모집, 1·2차로 구분 실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하 전문대교협)는 지난 8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7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문대학들은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21만 1200명)의 84.7%인 17만 8790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의 경우 2016학년도 18만 1106명에 비해 2316명 감소했다. 그러나 수시 선발비중은 0.6%p 증가했다. 전문대학들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접수일정을 통일, 실시한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1차모집(9월 8일~9월 29일)과 2차모집(11월 9일~11월 21일)으로 진행된다. 단 기독간호대, 농협대, 조선간호대는 1차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농협대, 서울예대의 경우 2차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특히 전문대학 수시모집에서는 횟수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학과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전문대학의 블루오션, 이색∙· 특성화학과 ‘주목’
전문대학들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전문 직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전문성과 특색을 갖춘 학과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바로 이색·특성화학과들이다. 모바일 기기 시대에 스마트폰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스마트폰미디어학부’, 승강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승강기공학부’, 패션 전문 매니저를 양성하는 ‘패션브랜드매니저과’, 각종 창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대학 관계자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전문대학 이색학과들의 입시 등록률은 평균 98.1%로 전체 대비 0.2%가 높았다”면서 “이색·특성화학과의 인기가 높은 것은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취업에 유리하고 타 학과에 비해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국 주요 전문대학 이색∙특성화학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과는 기계시스템 설계자(NCS 직무: 기계시스템 설계)와 기계소프트웨어설계자(NCS 직무: 기계소프트웨어 설계)를 양성한다. 메카니즘과 제어프로그램 설계·제어 기술 능력을 갖춘 전자 중심 메카트로닉스 개발 기술 인력 양성이 경기과기대 메카트로닉스과의 목표.
이를 위해 경기과기대 메카트로닉스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융복합 인재 양성 체제 마련 ▲산업기술 동향을 반영한 융복합 기술 교육장비 확충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학생 지도 체계화로 효율적 전공학습 체제 강화 ▲학과와 지역산업 간 산학협력 강화와 지속적 환류 체제 수립을 학과 발전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마이크로컴퓨터의 H/W와 S/W 개발·응용 분야, 메카트로닉스 인터페이스 회로설계 분야, 메카니즘 제어·개발 분야, CAD/CAM분야, 전기기기·전력전자 응용 분야, 공장자동화 시스템 운영·컨트롤러 개발 분야, PLC제어 응용 분야, 공·유압을 이용한 장치 설계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실제 경기과기대 메카트로닉스과 출신들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아주하이텍, 율천정밀, 형제산업, 비디코리아, 뉴콘트롤텍, 티피아이, 플러스산업, TMC시스템 등으로 취업하고 있다. 또한 경기과기대 메카트로닉스과에서는 생산자동화산업기사, 기계설비산업기사, 전자계산기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메카트로닉스기사 등의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경인여자대학교 차이나비즈니스과
중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지리적 인접성에 따라 대(對) 중국 인적·물적 교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경인여자대학교 차이나비즈니스과는 중국어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중국어·영어·서비스 매너·컴퓨터·경영 기본요소 등을 집중 교육시킨다.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중국에서 한 학기를 이수하는 <현지학기제>와 졸업 후 중국 산동공상대학교, 산동연대대학교, 심양사범대학교에 편입할 수 있는 <2 + 2 학사 편입제도>가 대표적이다. 또한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는 실무 지향 Intensive Chinese Language Course와 한중문화동아리, HSK & HSK Free Talking 자격증반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대부분 교과목이 실무 위주 내용으로 편성, 학생들의 현장 적응이 빠르다는 것도 강점이다.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를 졸업하면 면세점, 여행사, 항공사, 호텔, 리조트, 카지노, 컨벤션센터 등에 취업할 수 있다. 관광의료 분야, 관광통역 안내사, 중국어 강사 등 중국어 활용 서비스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 중국 협약대학을 포함, 중국 대학 학사과정 편입도 가능하다.
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는 리빙용품(Living Product) 디자인, 패션굿즈(Fashion Goods) 디자인, 문화상품 디자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디자인’과 ‘감성가치가 있는 디자인’ 창조가 가능한 문화산업 리더를 양성한다. 즉 ▲생각과 개념을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배양 ▲생각과 개념을 모형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 배양 ▲컴퓨팅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배양 ▲시각적, 언어적 표현이 적절한 Good Communicator 양성 ▲사람과 사회를 배려하는 디자이너 양성 ▲열정을 가지되 유머가 있는 디자이너 양성 ▲Great Teamwork를 할 수 있는 디자이너 양성이 계원예대 리빙디자인과의 교육목표다.
계원예대 리빙디자인과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서울시립미술관(아트상품 개발), (주)루미앤(조명 신제품 개발), (주)웹스(스트리트퍼니쳐 개발) 등과 주문식 교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지원 시스템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홍콩국제조명전시회, 이태리 밀라노 HOMI생활소비재 전시회 등 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계원예대 리빙디자인과는 산업디자인과·화훼디자인과와 함께 계원창작상단에 참여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계원창작상단은 계원예대가 설립한 학교기업이다. 계원예대 리빙디자인과 학생들은 (주)루미앤과의 주문식 수업을 통해 20여 개 조명제품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홍콩국제조명박람회에도 2년 연속 출품했다.
김포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김포대학교는 호텔관광을 주요 특성화 방향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에 제과제빵 업종을 기존조리업과 다른 블루오션으로 보고 호텔제과제빵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설·강의실·교원 확보 등에 20억여 원을 투자한 결과 현재 대한민국 최고 제과제빵 명장(名將)을 교수진으로 확보, 맞춤식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텔제과제빵과는 김포대 대표학과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김포대 호텔제과제빵과는 전체 교육과정 중 실습교육 비중을 80% 이상 끌어올렸다. 또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제과제빵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슈가크래프트(설탕공예), 쇼콜라티에(초콜릿공예), 케이크데코레이션, 웨딩케이크 등 특성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지냉동빵, 천연효모발효빵, 한국전통병과 등 기존 제과제빵학과의 기본교육은 물론 업계 최신 트렌드를 명장의 지도로 직접 익힐 수 있는 커리큘럼도 마련했다. 바로 ‘BBB(Blue Bird Bakery, 블루버드 코스)’라고 불리는 교육과정이다. 취업처 특성과 요구에 맞춰 교육과정을 편성한 것이 특징. 아울러 김포대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은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의 졸업시험을 치른다. 심사위원으로는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대림대학교 언어재활과
개인과 사회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언어재활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언어재활사란 ‘보건 및 의료 관련직(한국고용직업분류표 기준)’에 종사하는 국가자격증(발급처: 보건복지부) 소유 전문가를 지칭한다.
언어재활사의 역할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또는 성인(예: 발달기 동안 정상적으로 언어를 습득하지 못하는 언어발달장애, 발음이 부정확한 조음음운장애, 뇌졸중 또는 치매 등과 같은 뇌손상으로 인한 신경 말-언어장애, 건강하고 맑은 정상적인 목소리를 산출하지 못하는 음성장애, 말 반복을 특징으로 하는 말더듬을 포함하는 유창성장애, 지적장애나 자폐범주성 장애와 같은 발달장애 등)을 대상으로 장애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림대학교 언어재활과는 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2011년 첫 발을 내딛었다. 3년제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공 관련 기초와 심화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학교 내에 ‘언어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언어재활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사설언어치료실, 복지관, 장애전담어린이집, 병원(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소아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임상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노인케어창업과
삼육보건대학교 노인케어창업과는 사회복지학을 중심으로 노인복지서비스 관련 영역인 간호학·의료경영학·컴퓨터정보기술학·미용학 등을 융·복합, 고령사회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최근 한국사회는 급속도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고학력·고소득 노인층이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노인복지는 기존 소득·의료·여가 중심의 사회복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재사회화 과정을 위한 성장·교육·관리 등의 복합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삼육보건대 노인케어창업과의 교육목표는 다차원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을 유지·증진시키고, 노인을 포함한 가정의 안녕과 안정을 도모하며, 나아가 노인복지 전문시설을 창업 ·설립,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전문 자격증 취득, 전문 매뉴얼에 입각한 체계적인 관리와 실습, 활발한 국내외 봉사활동, 기타 활동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취업 중심 교육시스템을 운영,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17개 종합사회복지관 및 10개 사회복지시설과의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서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자체적으로도 사회복지 실습기관(서울시 효심데이케어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육보건대 노인케어창업과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학과로서 장학금 등 혜택이 풍부하다.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아주자동차대학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모터스포츠전공을 개설한 뒤 12년째 모터스포츠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대학이 모터스포츠학과 개설과 폐지를 반복했다. 하지만 아주자동차대학은 유일하게 자동차주행실습장을 갖추는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실력 있는 드라이버와 미캐닉(경주차정비전문가), 튜닝기술자, 오피셜(경주대회 운영과 진행 담당) 등을 양성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에서는 레이싱팀(학생들로 구성)이 카레이서 출신 교수와 경주차 제작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박정룡 교수가 대표적이다. 박 교수는 국내 카레이서 1호이자 자동차 경주를 국내에 처음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국내에 자동차경주가 시작된 1987년 공식 1위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아주자동차대학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튠업제어전공과 자동차디지털튜닝전공을 개설하고 10여 년간 인재를 양성한 결과 졸업생들이 튜닝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여주대학교 도시공간디자인과
여주대학교 도시공간디자인과는 2017학년도에 신설된다. 기존 건축과, 토목과, 도시조경과를 융·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주대 도시공간디자인과의 설립 취지는 도시 사람들의 거주·생활 관련 편의 제공. 도시 사람들의 외부공간(활동)과 내부공간(생활·업무)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디자인하는 인력 양성이 교육목표다. 특히 기존 세 학과(건축과, 토목과, 도시조경과)의 교과과정을 적당히 섞은 형태의 통합이 아닌, 통합을 통한 새 가치 창출을 지향하고 있다.
여주대 도시공간디자인과의 교과목은 도시건축공간디자인, 건축계획, 건축법규, 빌딩리모델링, 측량학실무3D, 경관모델링, 도시조경의 이해, 컴퓨터그래픽, 인간공학 및 시스템 안전공학, 건설시공학, 건설재료학, 건설안전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졸업 후에는 종합건설회사, 전문건설회사, 건축설계사무소, 인테리어디자인회사, 구조설계엔지니어링, 방재관련 기관과 연구소,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산업체, 건축설비설계사무소, 국가건설 공무원, 국영건설 관련 업체(공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건축산업기사, 건축설비산업기사, 실내건축산업기사, 건축일반시공산업기사, 목재창호산업기사, 건축목공산업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토목산업기사, 건설안전관리산업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수질환경산업기사, 콘크리트산업기사, AutoCAD 운용기사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용인송담대학교 의료정보과
환경이 급변하면서 병원들은 정보화에 발맞춰 기존 종이 차트 역할을 의료정보시스템으로 대체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의료, 건강, 복지, 실버 및 웰빙 산업 분야 첨단 정보관리능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의료지원 전문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의료정보란 정보화 사회의 첨단 보건, 의료, 진료 체계 속에서 의료지식과 정보통신기술을 합리적으로 접목해 모든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병원업무의 자동화와 합리화를 추구하는 보건의료지원 관리기술 분야다. 이에 용인송담대 의료정보과는 기존 의무기록 및 행정직과는 차별화된 이론·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적·능동적인 멀티미디어형 보건의료정보 관리·의료지원 전문인력과 병원코디네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용인송담대 의료정보과에서는 의료 분야, 경영·행정·재무회계 분야, 정보통신 분야 등 크게 세 개 영역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보건의료 정보관리사, 병원코디네이터, 병원행정사, 의료보험관리사, 컴퓨터·정보통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인천재능대학교 유통물류과
인천재능대학교 유통물류과는 인천재능대 제2캠퍼스인 송도국제화캠퍼스로 이전한 첫 번째 학과다. 동북아의 경제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의 지리적 강점과 송도·청라지역 등의 글로벌 상권 형성으로 증대되고 있는 유통·물류 분야 인재 양성이 목적. 신세계이마트 현장체험 프로그램, LG하이프라자 주문식교육반 등 실습형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인천재능대는 2014년 CJ그룹과 인재매칭 협약을 체결한 후 유통물류과 학생들로 구성된 CJ대한통운반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교육부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주문식 교육과정’ 도입과 확산을 위해 ‘기업-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사업은 기업이 전문대학 수준에 맞는 직무를 발굴, 교육부에 요청하면 교육부가 직무 관련 교육이 가능한 특성화전문대학을 선정·연결시켜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과 기업은 NCS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 뒤 인재 양성과 채용을 실시한다.
인천재능대 유통물류과 학생들은 인재매칭 사업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9명이 취업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인천재능대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CJ대한통운 맞춤형 특화교육을 실시, NCS 기반 물류교육 전면 도입과 사내 인턴교육 실시 등 기업과 대학의 협력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결과다.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지리정보과
일상생활에서 어떤 목적지로 이동할 때 내비게이션을 사용한다. 또한 목표 지점까지의 이동 경로나 주변 정보를 살펴보기 위해 포털 사이트 지도 서비스를 이용한다. 구글 등의 포털 사이트 지도 서비스를 통해 직접 가보지 않아도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고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통해 신세계를 경험할 수있다. 이는 모두 공간정보 활용 산업이다. 공간정보는 물이나 공기처럼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지리정보과는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가르치는 국내 최초의 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재 인하공전 항공지리정보과는 우수 교수진이 첨단 장비를 이용,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간정보 전문인력 자격제도 평가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공간정보 기술 관련 교과목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도제작 기술과 관련된 지리정보시스템(GIS), 인공위성영상을 활용하는 원격탐사, 항공사진을 활용하는 사진측량, 모바일 위치정보 서비스 기초가 되는 위성측위시스템(GPS), 3차원 공간정보 생성과 모델링, 공간정보와 IT기술의 융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6학년도 2학기부터 공간정보 분야 최신 기술로 꼽히는 첨단 드론을 구입함으로써 교육과정이 더욱 다양해졌다. 인하공전 항공지리정보과 졸업생들은 포털지도 서비스 업체, 내비게이션 업체, 스마트폰 위치 기반 서비스 업체, 디지털 지도제작 업체, 게임업체뿐 아니라 공간정보 관련 공기업, 공무원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국영상대학교 방송미디어과
방송미디어 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HD 방송에서 UHD 방송으로, 입체영상에서 VR·AR·홀로그램 등 첨단 실감 영상 미디어로 발전하고 있다. 국가에서도 차세대 실감미디어 산업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방송국 등 영상산업체들도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한국영상대학교 방송미디어과는 차세대 실감 방송 미디어의 핵심인 미디어 및 콘텐츠 제작 테크놀로지 전문교육을 통해 방송 미디어 분야 우수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방송미디어 콘텐츠 테크놀로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산업체 현장 전문인력 수요의 교육과정 개발과 취업 연계 현장실습, 산업체 위원의 교육성과 평가와 취업 추천을 추진하고 방송 미디어 콘텐츠 테크놀로지 이론과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방송미디어 운용(방송콘텐츠 송출/스튜디오·중계차 제작/방송시스템 운용)과 뉴미디어 콘텐츠 기술(VR/AR/홀로그램/콘텐츠 플랫폼 방송통신) 능력을 함양시킨다. 또한 방송미디어 분야 실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한국영상대에는 IPTV방송국(Pro TV)과 TV스튜디오, 중계방송차, 입체영상 제작시스템 등의 실습환경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방송미디어과의 교육이 최고 수준으로 진행된다.
한국영상대 방송미디어과를 졸업하면 ▲지상파, 케이블, IPTV 방송국의 방송제작과 방송영상시스템 운영 분야 ▲종합영상편집시스템 기술감독 ▲방송영상시스템 기획설계 ▲중계방송 제작사 및 프로덕션(스튜디오제작, 종합영상편집) 방송제작 감독과 기술감독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