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14] 달콤한 취업·창업 ‘빵빵한 지원’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14] 달콤한 취업·창업 ‘빵빵한 지원’

안스베이커리
(주)김영모 베이커리와 (주)안스베이커리가 제과제빵 기술개발과 인력교류를 위해 갖은 산학협력 MOU체결식. 대한민국 제과명장 8호 함상훈(왼쪽 사진) 교수. /김포대 제공

경기불황 속 취업과 창업은 베이커리 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김포대 ‘호텔 제과제빵과’가 최고다.

김포대가 교육시설과 교원확보 등을 위해 20억 원을 투입해 신설한 제과제빵과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 제과제빵 분야에서 손꼽는 명장들로 구성된 교수진. 특히 대한민국 제과명장 8호 함상훈 교수를 비롯한 동경제과 출신 교수들의 ‘일대일 맞춤식 도제 교육’이 인기다.

또 컵케이크와 쿠키, 식빵, 초콜릿 등 단일 품목만을 다루는 전문 업체가 증가하면서 특화된 제과제빵 전문가 육성을 위해 슈가크래프트(설탕 공예),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 케이크데코레이션, 바리스타 등 세분된 특성화 교육도 이뤄진다.

국내 유수의 베이커리업체, 특급호텔과의 산학협력은 수준 높은 현장실무 교육과 학생 취업 지원의 탄탄한 기반이다. 현재 김포대는 함스브로트과자점(명장·함상훈)과 (주)안스베이커리(명장·안창현), (주)파티시에 블랑제리(명장·김영모)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김포대는 전원 취·창업을 목표로 호텔제과제빵과 ‘블루버드(BBB, Blue Bird Bakery)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산업체와 연계, 취업현장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재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펼친다.

졸업생들은 앞으로 워커힐, 하얏트 등 특급호텔 제과제빵사부터 파티시에,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포대 장혁래 호텔제과제빵학과장은 “방학 기간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랑스, 일본 등에서 해외 연수를 진행, 세계 명인들로부터 제빵기술과 경영비결을 배워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제과제빵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인재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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