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한국범죄방지재단, 환경개선 등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 맞손
김포대학교(총장·김재복)와 한국범죄방지재단(이사장·김경한)은 지난 18일 우범지대 환경개선과 범죄예방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강력범죄 취약지역을 각 지자체 및 관할경찰서와 대검찰청 등의 협조를 받아 우범지역, 강력범죄 다발지역, 여성 청소년 보호지역 등을 선정해 범죄 유발요인 감소와 범행 동기 사전예방 등 범죄노출 감소를 위한 환경개선을 목표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포대 김재복 총장과 이춘재 부총장, 한국범죄방지재단의 김경한(前 법무부장관) 이사장, 조영곤(前 서울중앙지검장)감사, 이용우(한국범죄피해자지원 중앙센터 이사장) 이사 등 사업 참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체결 후 한국범죄방지재단 김경한 이사장은 김포대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해 본격적인 벽화그리기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따라 김포대는 3년간 서울 동작구와 관악구, 강남구, 종로구 등 총 10개 지역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며,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김포대 인테리어디자인과(학과장·정현원)는 오는 6월부터 서울 동작구 남성중학교 주변 외 3곳의 총 300m 가량의 벽화그리기 작업에 들어간다.
벽화그리기사업단장을 맡은 김포대 호텔조리과 정수경 교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과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 기관인 ‘법무부스마일센터’에서 다년간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검찰청장표창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